지난 12월 23일(월) 오후 6시, 부평통일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강청완 회장, 김영수 지부장, 유정섭 상임고문, 남근우 박사, 박창세 평화대사협의회장, 손윤숙 세계평화여성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평화대사 및 관계자 약 49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영수 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환영사, 축사, 특강, 청년 후원금 전달식, 광고, 기념촬영 순으로 차분히 이어졌다.
환영사에서 유정섭 상임고문은 추운 날씨에도 아카데미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금은 남북통일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특강을 통해 시대적 사명을 다시 깨닫고 협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청완 회장도 격려사에서 현재의 정치적 위기를 언급하며, "오늘 강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평화아카데미의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강 강연자로 나선 남근우 박사(인천시 도시사회연구부 연구위원)는 '남북관계와 문선명·한학자 총재 평화관'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쳤다. 그는 "현재의 세계정세와 남북관계는 극단적 대립 구도로 치닫고 있다"며, 치킨게임에 비유해 현 상황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또한, 남 박사는 북한의 적대적 태도와 북·러 군사조약이 초래할 우발적 충돌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며, 이러한 한반도 위기 극복을 위해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평화 행보를 재조명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양위분이 분쟁지역을 직접 방문하며 신뢰를 쌓아온 사례를 들어 "평화는 만남에서 시작된다"는 교훈을 강조했다.
부평지부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사회와 남북평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이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_세계평화연합(UPF) 제공
Comments